무주군, 공영장례지원 서비스 기반 마련 도내 군 단위 최초, 조례제정 및 예산 확보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2:26:00
  • -
  • +
  • 인쇄
‘23년 12월 '무주군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 무주군청

[뉴스스텝] 무주군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지원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영장례는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사람,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행정에서 지원하는 장례 서비스로,

무주군은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인 빈곤, 1인 가구 증가 등 점점 취약해지고 있는 가족관계와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공영장례지원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주군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에는 관련 예산(320만 원)도 확보했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이은주 과장은 "아직까지 우리 군에서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전국적인 현상이 돼버린 상황에서 준비가 필요했다“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서비스 시행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외에도 초고령 현실 속 장사문화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2억 4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추모의집 운영(봉안당, 자연장지) 및 화장장려금 지원(사망 후 화장 1인당 50만 원 이내 실비 지원, 분묘 개장 후 화장 1인당 20만 원 이내 실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