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친환경 유기질비료 수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1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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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 확대로 우수 품질과 기술력 입증
▲ 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친환경 유기질비료 수출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22일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BSAC)이 친환경 유기질비료 ‘소수나다’의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광기 법인대표 및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관계자, 광양시 농업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선적된 가축분퇴비 펠렛비료는 컨테이너 차량 1대 물량, 10톤에 이르며 부산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수출될 예정이다.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베트남으로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수출하기 시작했고, 92TEU 전량을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며 물류비를 절감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한 가축분퇴비 ‘소수나다’는 입상(펠렛)퇴비로, 분상퇴비 대비 저장・운반・살포 편의성이 뛰어나고 냄새가 거의 없으며 품질이 균일하며 비료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사)세계한인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 지회장과의 협력 논의가 계기가 되어 수출의 물꼬가 트였으며, 지속적인 상담과 논의를 거쳐 수출 물량 10톤, 수출 금액 2천 달러의 초도 물량 선적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 박광기 회장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을 확대해 국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명종 광양시 농업정책과장은 "박광기 대표는 시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친환경비료를 지역 농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며 농업경영비를 낮추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수출이 확대되고, 광양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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