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세이펜' 활용 교육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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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음암면 상홍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세이펜 활용 사전 실습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학교에 다니지 못해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기초 과정을 교육하는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에 세이펜을 활용한 학습이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세이펜을 활용한 이번 학습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의 지원으로 4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세이펜은 특정 교재에 펜을 가져다 대면 해당 부분의 글을 읽어주는 언어학습 도구로, 학습 교재는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소망의 씨앗, 배움의 새싹’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세이펜 활용 학습 운영 전 24일 음암면 상홍1리 마을회관에서는 문해 강사와 학생들이 부교재 사용·활용법에 대해 사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세이펜을 통해 어르신들이 환경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즐거운 학습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는 관내 읍면동 마을회관 등 29개소에서 운영되며, 총 335명의 어르신이 수강하고 있다.

성인문해 시화전, 평생학습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이 병행되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배움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끈기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마을학교를 통핸 배움이 삶의 불편을 해소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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