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대응 완벽 대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합동 인체 제독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2:20:29
  • -
  • +
  • 인쇄
119화학구조대 주관, 유해물질 노출 환자 제독 역량 강화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합동 인체 제독훈련 실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 진안군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계기로, 6일 도내 소방서 현장대응 담당자를 대상으로 합동 인체 제독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전 8시쯤,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전복되면서 적재된 화학물질 아미노에틸에타놀아민 약 1,600L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발생 초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이 확인되면서 이번 훈련이 기획됐다.

이번 훈련은 119화학구조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대응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인체 제독 시스템 설명 ▲합동 제독 텐트 설치 실습 ▲제독제 및 온수 공급 과정 ▲제독 텐트 내 냉·온풍 시스템 운용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환자에 대한 정밀 제독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 과정에서 사용된 인체 제독소는 약 5m×11m 크기의 제독 텐트로, 병원 이송 전 화학물질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 제독을 수행하는 복합 시스템이다. 제독 텐트 내부에는 각종 부속 장비가 설치되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화학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으며,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