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빙기 국가유산 안전 ‘이상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2:30:47
  • -
  • +
  • 인쇄
하동 쌍계사 일주문 등 국가유산 155개소, 4월 3일까지 안전점검 실시
▲ 국가유산 안전점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4월 3일까지 국가유산 붕괴위험지역, 인명피해 우려 급경사지, 국가유산수리 사업장 등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안전점검 대상은 하동 쌍계사 일주문 등 도내 국가유산 155개소이다. 시군에서 자체 점검을 하고, 도·시군 공무원·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의 안전점검도 병행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자연재해를 입은 국가유산 중 10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이 정밀검사를 시행해 재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국가유산의 훼손 및 변형 여부 ▲해빙기로 인한 지반 상태 ▲급경사지 낙석 및 붕괴 가능성 ▲소방·방재·전기 설비 작동여부 및 관리상태 등이다. 특히 국가유산수리 현장은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 조사도 병행해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 또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국가유산은 위험시설 사용제한, 통제선 설치 등 응급조치 후 안전진단, 긴급보수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 시군, 국가유산 관리자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소중한 국가유산의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해빙기 국가유산 안전점검은 올 한해 국가유산 보호 업무의 시발점”이라며 “사전점검과 사후 조치를 철저히 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안전기원제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두동 일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에서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번 안전기원제는 현대화사업 통합관리동 및 수처리시설 완공에 따른 사무실 이전과 수처리시설 조기 가동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공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추석 명절 맞아 군부대 위문 방문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25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공군 제3171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방위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토방위, 대민지원 등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광주광역시 교통 혁신 어떻게?, 30일 정책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도시철도 2호선 신규 교통 수단 도입과 광역경제권 연결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광주시의 교통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과 박필순 광주시의원(첨단1동·2동)은 30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교통체계 혁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광주 교통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와 전문기관, 의회가 참여해 광주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