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청북도문화재조사기관협의회 (가칭)청주박물관 건립 위해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2: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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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청주박물관 전시콘텐츠 개발, 청주지역 관련 자료 제공 등 협력 약속
▲ 왼쪽부터 김태홍 (재)충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김호준 (재)국원문화재연구원 부원장, 최경용 (재)미래문화재연구원장, 이혜경 (재)중원문화유산연구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우종윤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정진명 (재)서원문화재연구원 부원장, 김경호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장, 유현숙 청주시 문화재과장

[뉴스스텝]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청북도문화재조사기관협의회 소속 7개 기관과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협의회 회장인 우종윤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최경용 (재)미래문화재연구원 원장, (재)중원문화유산연구원 이혜경 원장,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 김경호 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와 도내 문화재조사기관은 청주 선사문화 콘텐츠가 국내 최고 수준임에도 내재한 가치에 비해 덜 알려진 현황에 공감했다.

이에 박물관을 통해 청주 선사문화를 대외에 알리고, 박물관을 시민들이 가치를 교감하는 체험의 장으로 함께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청주지역 선사유적 관련 자료 및 출토유물 제공 ▲미호강 일원 농경문화 및 생태환경 교육 ▲(가칭)청주박물관 전시 콘텐츠 개발 ▲한국의 선사문화 연구 기반 육성 분야에서 서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문화유산 전문기관 여러분의 도움으로 박물관에 필요한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청주박물관이 국내 최고의 선사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미호강·무심천 일원의 생태와 선사문화’를 주제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일원이다.

현재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해 ‘청주지역 선사시대 유물조사 용역’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두 건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까지 완료 예정이다.

이후, 해당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전평가를 통과하면, 박물관 건립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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