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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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중구청

[뉴스스텝] 울산 중구가 지역 내 공동주택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를 지원한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를 측정해 세대별로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기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고,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들어 있어 깔끔하고 악취도 적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지원 대수는 총 15대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구매 및 설치 비용은 중구에서 지원하지만, 전기세와 음식물 쓰레기통 잠금장치, 열쇠 등 소모품 구매비는 공동주택이 부담해야 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3월 31일까지 중구청 환경미화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사업 신청서와 입주민 동의서 또는 의결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공동주택 92곳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457대를 설치했다.

최근 3년 사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통계를 살펴보면, 해당 기기를 설치한 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기존보다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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