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창의적 건축 디자인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2:25:53
  • -
  • +
  • 인쇄
오산천 교량식 건축물 디자인 공모…랜드마크 제작, 디자인 반영
▲ 오산시청

[뉴스스텝] 오산시가 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산시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담은 건축물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오산천 별빛 브릿지’ 건립과 미니어처빌리지 내 가족도서관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오산시는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머무는 매력적인 관광지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런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설계 공모를 통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단계인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 시는 참신한 의견을 수렴해 한층 세밀하고 혁신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오산천 교량식 건축물 디자인 공모는 총 3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오산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디자인은 ‘오산천 별빛 브릿지’ 건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구도심과 세교 2, 3지구로 개발되는 신도시를 연결할 구상을 세우고 있다. 레스토랑과 카페, 프리마켓, 전망대 등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오산시는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 신장2동 가족도서관 건립 건축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했다.

도서관이 없는 신장 1, 2동 주민들을 위해 미니어처빌리지 유휴부지 내에 도서관을 짓기 위함인데, 오산시는 도서관 설립으로 미니어처빌리지가 단순한 랜드마크를 넘어 문화적, 교육적인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은 ▲도서관 건축물 및 공모 주제에 대한 이해도 ▲디자인의 독창성 및 창의성 ▲주변 지역과의 조화성 ▲디자인의 실현 가능성 ▲디자인의 미적 완성도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자체 심사를 거쳤다.

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6개 작품을 대상으로 오산시 별도의 심사위원회 2차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천 별빛 브릿지 건립으로 시민들이 오산천의 아름다운 밤의 별빛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이번 도서관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디자인을 발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