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문 서귀포시장, 10일간 민생경제 현장 집중 방문 · 상인 격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2:15:09
  • -
  • +
  • 인쇄
▲ 매일올레시장 방문한 오순문 서귀포시장

[뉴스스텝]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지난달 28일부터 1월 6일까지 서귀포향토오일시장과 명동로상점가 등 지역 내 민생경제 현장을 10일간 돌며 얼어붙은 소비심리 속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잦은 현장 방문은 지역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격려하며 시정 시책에 해소방안을 녹여내기 위한 것이다.

10일간 방문은 총 6회로 ▲12월 28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2월 29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12월 31일 명동로 상점가 ▲1월 1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월 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1월 6일 대정오일시장이다.

지난달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1로 전국 평균(88.4)보다 낮고, 2022년 11월(86.9) 이후 최저점이라는 점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결코 지나가는 말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 시장은 서귀포시 공직자 시무식에서도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고, 새해 첫날 신년 참배 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1호 방문지로 할 만큼 민생 현장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현장에서 상인과 시민들은 전통시장을 찾은 오 시장과 반갑게 인사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한편 코로나19 때보다도 경기가 너무 어렵다며 살려달라는 말까지 하는 등 간절한 마음을 비쳤다.

서귀포시장은 “계속되는 불경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상권이 경쟁력을 갖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으며, 공직자가 소비 촉진에 솔선수범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공직자를 중심으로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 약 2주간 건전한 송년 모임 등 80회(2,052명) 소비 행사를 추진하여 골목상권 숨통 트이기에 손을 보탰으며, 추가적으로 1월 한달간 공직 내부 집중 기간으로 정해 주 2회(화·목) 골목상권을 찾아 식사하고 영수증 리뷰를 남기는 등 ‘화목한 골목식당 가는 날’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청사 구내식당도 1월중 2회 휴무를 시행하여 지역상권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장려상 수상

[뉴스스텝] 군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의 11개 정량지표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한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군포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행위 예방 홍보, 분리배출 인프라

문체부, 중앙-지방 지역도서관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상생 위한 협력 논의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8일,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2028년)’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대전 서구, 외국인 주민과 전통 도자기 체험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2차 한국문화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전했다.이번 문화교실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국에서 온 한국어 교육 수강 외국인 주민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기의 멋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분청사기 박지기법’을 주제로 백색 분을 입힌 분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