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문화원, ‘달빛가득, 부평향교’ 음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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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밤, 부평향교에서 즐기는 전통과 선율의 축제
▲ 계양문화원, ‘달빛가득, 부평향교’ 음악회 개최

[뉴스스텝] 인천 계양문화원이 주관하는 '달빛가득 부평향교' 음악회가 9월 6일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부평향교에서 열린다.

먼저,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계양구와 부평향교의 역사·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달빛 향교 체험’이 진행된다.

▲국가유산 해설사와 함께 향교 이야기를 듣는 ‘하하 호(互)호(好) 웃음꽃 피는 밤’ ▲옛 성현의 가르침과 유생고사를 통해 선비 정신을 배우는 ‘달빛가득 어(語)드벤처’ ▲라탄으로 전통 선비 갓(죽립) 모양의 조명 만들기 ▲‘세책례’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자기 가방 만들기 ▲은은한 달빛을 담은 글라스 아트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달빛에 물든 향교의 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즐기는 전통놀이, 미니 촛대 만들기, 부평향교 매직큐브 만들기 등 풍성한 상설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대성전에서 펼쳐지는 음악회 ‘부흥! 선비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아이리시 퓨전 음악’의 개척자이자 드라마·영화 OST로 사랑받은 국내 최정상 크로스오버 밴드 ‘두 번째 달’과 소리꾼 ‘김무빈’이 깊은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마임·저글링·마술·춤을 한 무대에서 폭발시키는 전통 코믹 퍼포먼스의 강자 ‘마블러스모션’, 전통무용의 아름다운 춤선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홀씨무용단’까지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올해도 보름달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열리는 ‘달빛 가득 부평향교’를 통해 구민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달빛 아래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일상 속에서 국가유산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빛가득 부평향교의 체험 사전접수는 계양문화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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