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 몰려든 3,000명, 유소년 야구대회가 불러온 경제 특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1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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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연휴 맞아‘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유치, 지역경제 들썩
▲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자료사진

[뉴스스텝] 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순창군이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팔덕다용도경기장, 순창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등 9개 구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한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공동 후원한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109개 유소년 야구팀 선수단과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순창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대회기간 동안 순창군에 체류하면서, 지역 숙박업과 요식업 등 지역 상권에 활발한 소비 활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순창읍의 주요 숙박시설은 물론, 대회장 인근 면 단위까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지역 음식점과 편의점 등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으로, 대회 기간 눈에 띄는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개최돼 경제적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매년 대규모 야구대회가 치러질 때마다 순창 시내에는 야구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지역 상권 곳곳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의 스포츠마케팅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과 직결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특히, 유소년 야구대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매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공휴일 연휴에 순창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참가팀과 관람객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동시에,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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