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나눔 자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2: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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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교사들, 학교 울타리 넘어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뭉치다
▲ 서산교육지원청, 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나눔 자리 개최

[뉴스스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7월 3일, 서산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 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사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관내 유·초·중등 교사들이 소속 학교를 벗어나 인근 학교 교원과연합하여 ‘학교 밖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하고 수업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와 실천을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관내 26개 팀, 226명의 교원으로 구성됐다.

전학공별로 4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공동의 연구 주제를 정하고 매달 모임을 통해 개별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던 활동을 학교 간 협업의 장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밖’이라는 이름처럼 전학공은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지역 공교육자들이 참여하여 수업 사례를 나누고, 공동 교재를 제작하며,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들은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수업 설계, 평가방식, 교육 자료 등을 함께 연구하고, 이를 실제 교실에 적용해 본 뒤 결과를 공유한다.

최근에는 ‘북돋움’이라는 독서교육 전학공 모임이 5~6월, 두 달에 걸쳐 '밝은 밤', '불안 세대'라는 두 권의 도서를 활용한 독후활동 워크샵이 이루어져 학교 사서교사들의 독서지도 역량 강화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 공동체에 참여 중인 한 교사는 “같은 지역 타 학교의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연구하고 수업을 공유하면서, 교실 안에서는 얻기 어려운 전문성 성장의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학교라는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배경과 고민을 가진 교사들이 모이니 수업 방향에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성기동 교육장은 “앞으로도 서산 전학공은 다양한 교육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함께 모여 수업을 공동 디자인하고 성찰, 공유함으로써 교사 개인과 교원 집단 모두가 성장하는 귀한 여정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전학공 운영 강화를 통해 서산의 교육력을 제고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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