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5년 을사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2: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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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조의와 애도 동참
▲ 보성군, 2025년 을사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_보성군은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30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2025년 을사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2025년 을사년 해맞이 행사’는 2025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보성 율포 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보성군 해맞이 행사는 달집태우기와 타악 공연, 떡국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15,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석하는 등 지역 대표 해맞이 행사로 성황을 이룬 바 있다.

2025년 또한 △100m 달집태우기, △700대 드론 라이트쇼, △새해를 여는 타악 공연, △보성군립국악단 전통 공연, △새해 희망 쓰기, △떡국 무료 나눔 행사, △차 시음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군은 비극적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이번 사고는 많은 희생자와 부상자를 초래하며, 국민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 보성군은 이러한 비극적 상황에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행사 취소로 인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양해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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