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서지우 역으로 사랑의 모든 감정 그려낸다! 두 번의 헤어짐 뒤 성숙해진 그녀의 앞날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2:15:29
  • -
  • +
  • 인쇄
▲ 사진 제공: SLL, 아이엔, 글뫼

[뉴스스텝]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에서 원지안은 여린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강인한 척하는 서지우 캐릭터의 반전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서지우는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로 남 부럽지 않은 가정환경을 가졌지만 혼외자라는 비밀을 간직한 인물.

엄마 장현경(남기애 분)의 냉혹한 시선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늘 외롭게 자라왔던 서지우는 우연히 친구의 학교에 놀러갔다 마주친 이경도(박서준 분)와 지독하게 엮이며 그에게서 사랑이 주는 다양한 감정을 배워갔다.

외로운 삶에 온기를 가져다준 유일한 사람인 만큼 서지우는 이경도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속절없이 흔들렸다.

자림 어패럴 회장의 딸이라는 걸 우연히 들키게 된 이후 이경도에게 속여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사랑하기에 모든 걸 주고 싶었던 자신의 방식이 오히려 상처가 되자 이를 후회하는 등 수많은 감정이 서지우의 마음에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많이 흘러 재회한 후에도 서지우는 여전히 이경도의 존재로 인해 위로를 받아 뭉클함을 더했다.

인류애라는 핑계로 더 이상 술을 먹지 못하게 막아주고 엄마처럼 살뜰히 자신을 보살펴주는 이경도를 보며 서지우는 두 사람이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때문에 서지우는 공항에서 자신을 붙잡아주고 전남편의 횡포에서 지켜주는 이경도의 손길에 다시금 떨림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오래도록 외롭게 자랐던 만큼 사랑을 표현하는 게 서툴렀던 서지우는 이경도에게 “관심 끄고 살아”라며 톡 쏘는 말투로 그를 밀어내기 바빴다. 이경도가 자신과 헤어진 뒤 어떤 삶을 보냈는지 알고 있기에 선을 그으려던 것.

그러나 뾰족한 말과 달리 이경도만 보면 다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서지우의 감정 변화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처럼 마음속에 불어닥친 감정의 폭풍에 흔들리는 서지우 캐릭터의 면면들은 배우 원지안의 열연으로 한층 몰입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

설렘과 슬픔, 그리움과 좌절 등 사랑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희로애락들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지난 4회 말미, 이경도가 서지우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플러팅 중입니다”라는 뜻밖의 대답을 하면서 두 사람 사이 또 한 번의 관계 변화가 예고된 상황. 과연 서지우는 이경도를 향한 감정을 정리할 수 있을지, 원지안이 완성할 서지우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스러운 원지안을 만날 수 있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20일(토) 밤 10시 40분에 5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오송도서관 7개관, 어린이 겨울 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내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독서교실 7개 강좌, 방학특강 19개 강좌 등 총 26개 강좌로 내년 1~2월 중 강좌당 4~5일에 걸쳐 10명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과학, 역사, 음악 등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및 흥미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될

생활문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제천시문화회관

[뉴스스텝]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40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특히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제천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시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제천 생

북구 드림스타트,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뉴스스텝] 울산 북구 드림스타트는 20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를 진행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초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작은 묘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원예체험을 진행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요리체험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도 가졌다.북구 드림스타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