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초·중·고·대학생 미래 창업 꿈나무 서울에 모두 모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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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제작, 지역문제 해결, 약자와의 동행, ‘네이버1784’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구성
▲ 2024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포스터

[뉴스스텝] 전국의 창업 꿈나무들이 서울창업허브공덕에 모두 모인다. 창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학생들은 밤낮없이 실전 창업 프로그램에 몰입하며 한 주간 특별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교육부 등 중앙정부와 함께 초·중·고·대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1일 ~ 7월 5일 5일간의 집중적인 창업 훈련 캠프 2024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을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은 서울시와 정부, 공공기관, 전국 35개 대학과 기업까지 민·관·학 창업 교육 역량을 한데 모아 준비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 교육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네이버, 창업교육협의회, 창업보육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교육부의 대학 창업교육 지원사업인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23개 대학을 포함한 35개 대학에서 240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며, 초·중·고등학생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1일 프로그램으로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창업교육 멘토링도 운영될 예정이다.

1일차 오리엔테이션과 전문가 특강,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차 개회식(오전 10시)과 함께 본격적으로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과정은 ▲스카우트 탐험가(SCOUT EXPLORER), ▲글로벌 기술창업, ▲혁신 로컬창업 총 3개 트랙으로 구분되며, 각 트랙은 7개의 세부 교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1개의 세부 교과과정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전반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대학생 1인당 52시간 이상의 집중적인 창업훈련이 진행된다.

스카우트 탐험가(Scout Explorer) 트랙은 창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들을 학습하고 주요 창업 기업을 방문하여 창업 생태계에 대해 이해하는 ‘디스커버리 스타트업’ 과정(A1), 초·중·고등학생 대상 원데이 해커톤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어드벤처’ 과정(A2)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기술창업 트랙은 고객 검증(인터뷰) 기반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위한 ‘고객발굴 BMC’ 과정(B1), 3D 프린터 및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실습하고 실전 검증하는 ‘PoC 현장실증’ 과정(B2),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공기술 기반 창업아이디어’ 과정(B3)이 진행된다.

혁신 로컬 창업 트랙에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 약자의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인 ‘약자와의 동행’ 과정(C1)과 지역문제 문제 해결 및 인프라 활용법을 도출하는 ‘지사지역 프로젝트’ 과정(C2)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대표 IT기업 네이버에서도 후원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네이버 1784’ 현장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물이 기술 그 자체로 잘 알려진 ‘네이버 1784’는 로봇, 5G,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과 혁신이 집약된 네이버의 신사옥이다. 또한, 교육 첫날에는 네이버의 최신 AI 모델 하이퍼클로버X 소개와 비즈니스 활용방법, 실제 학생 창업 사례 등을 주제로 네이버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5일차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의 5일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자를 시상하는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각 과정별 교육 우수자에게는 서울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상장과 총 2,4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이수증을 발급한다.

한편, 서울창업허브공덕은 서울을 대표하는 창업지원시설(연면적 24,142㎡, 지상 10층)로 100여개의 초기창업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투자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신속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은 선배 창업가들의 실제 인큐베이팅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전국의 창업 꿈나무들이 서울의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경험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서울의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도약 과정에서 우수한 인적자원 양성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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