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절전소, 마을 에너지 지도자 4명 신규 배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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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절전소, 2012년부터 공동주택·주민모임을 중심으로 지역 내 탄소중립 확산에 기여
▲ 2023년 성북절전소 길라잡이 양성교육 수료식에서 교육을 이수한 주민 6명과 이승로 성북구청장(맨 우측)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 4일 ‘2023년 성북절전소 길라잡이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구는 성북절전소에서 활동할 마을 에너지 지도자 4명을 신규로 추가 선발했다.

성북절전소는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發電)’임을 모토로 삼고 지역에서 에너지 절약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마을 공동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공동주택과 주민 모임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길라잡이’란 절전소 순회 방문, 찾아가는 탄소중립 특강 교육, 탄소중립 소식지 제작 등을 통하여 주민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을의 에너지 지도자다. 이번 교육은 신규 길라잡이를 양성해 지역 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북절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꾀하고자 시작됐다.

교육은 지난 3월에 시작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환경교육을 비롯해 자원 활용 교육, 절전소 현장학습 등을 실시했다. 주민 6명이 과정을 수료, 이후 개인별 능력 평가를 거쳐 성북절전소 활동을 함께 할 4명의 길라잡이를 최종 선발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육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성북을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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