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강감찬축제'! '서울시 유일'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1:46:34
  • -
  • +
  • 인쇄
대한민국의 근원 ‘고려’를 담은 역사문화축제, 예비 문화관광축제 선정 쾌거
▲ '2023 관악강감찬축제'에 참여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뉴스스텝] 최근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주제로한 ’고려거란전쟁‘ 등 각종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TV속 역사 이야기를 통해 강감찬 장군에 대해 알고, 배우며 거룩한 고려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곤 한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강감찬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관악구다.

관악구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고 성장한 ‘강감찬 도시’다. 관악구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붙혀진 이름으로, 강감찬 생가터도 위치해 있다.

구는 역사문화 자원인 강감찬 장군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도림천은 ‘별빛내린천’으로,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병기해서 사용하는 등 민선 7기부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강감찬 캐릭터가 구의 일상 곳곳에 친숙하게 자리잡은지는 오래다.

특히,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구의 대표축제인 '강감찬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이다.

이번 ‘예비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전국 1,200여 개 지역 축제 중 20개의 축제만이 선정됐다. 서울시 중에서는 '관악강감찬축제'가 유일하다.

'관악강감찬축제'는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역사문화축제이다. 고려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 포럼, 장터 등이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전통시장과 축제 내 플리마켓을 연계하는 등 지역의 골목상권, 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개최된 ‘2023관악강감찬축제’는 주민 2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를 찾은 주민들은 “색달랐던 역사문화 축제”라는 호평을 보냈다.

한편, '관악강감찬축제'는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2020 한국의 우수 지역축제(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축제)에 선정되는 등 역사문화축제로서 그 가치를 조명받은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강감찬 장군과 고려의 역사를 느끼고,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관악강감찬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강감찬 장군과 고려문화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관악구는 앞으로 ’고려 문화와 역사‘ 콘텐츠의 고장으로서 '관악강감찬축제'가 구 단위의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2024 관악강감찬축제'는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더욱 화려한 규모로 10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