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시행착오는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이고 신품종 재배비법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1:40:25
  • -
  • +
  • 인쇄
‘금실’ 딸기부터 애플망고까지 실용적 재배기술 제공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뉴스스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가 개발한 신품종들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고, 이상기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실 딸기 가장 쉬운 재배가이드'등 5종의 재배매뉴얼을 발간하여 관련 농가 및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배매뉴얼은 금실 딸기, 미니파프리카(뉴다온, K-미니), 아열대 애플망고의 ▵품종특성 ▵육묘 기술 ▵시기별 양·수분·환경 관리 ▵병해충 방제 ▵ 생리 장해 대응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수년간의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농가 실패 사례를 사진과 함께 제공하여 실용성을 높였으며, 글자 크기를 확대하여 농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딸기 ‘금실’과 미니파프리카 ‘뉴다온’, ‘K-미니’는 경남도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재배 면적과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금실’ 딸기는 당도와 맛, 향이 뛰어나 신선 딸기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니파프리카는 경남도 개발 품종이 국내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망고는 최근 도내 재배면적이 14.8ha로 급증했으나, 재배기술 정보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많아 신규 농가를 위한 체계적인 재배 기술을 정리했다.

더불어, '시설채소와 과수 일조부족 대응 매뉴얼'은 2024년 1~2월의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부족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윤혜숙 원예연구과장은 “이상기후와 소비패턴 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보급과 체계적인 재배기술 정보 제공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매뉴얼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