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5 원동매화축제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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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축제는 끝났지만 ‘원동의 봄’은 현재진행형
▲ 양산시, 2025 원동매화축제 마무리

[뉴스스텝] 2025 원동매화축제가 지난 3월 1일부터 3일간 원동역과 주말장터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비록 갑작스러운 추위로 매화의 만개를 기대했던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원동매화축제는 ‘원동, 또 다시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매화가 예상보다 많이 피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축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원동 웰컴 스테이지’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무대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한, 원동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실국시 장터’는 지역 주민들의 손맛이 담긴 매실국시를 맛볼 수 있는 인기 코너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지역 특산물을 즐기며 축제의 매력을 만끽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2월의 지속적인 한파로 인하여 매화가 일부만개화되고 대부분 개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래자랑, 매실버거 만들기, 버스킹무대에서의 마술쇼 월동딸기, 지역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원동 지역의 제철 농산물인 미나리를 시식할 수 있는 ‘미나리축제’도 함께 진행되어, 미나리의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매화노래방’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미나리와 매실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는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원동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원동의 봄은 매화 대신 미나리와 다양한 문화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록 매화는 일부만 피었지만, 오는 주말부터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매화가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뽑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끝났지만 원동의 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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