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에 진심! 마포구, 환일중고교 통학로 정비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20:17
  • -
  • +
  • 인쇄
환일중고 인근 공덕동 소재 노후 계단 개선해 마포구와 중구 학생 안전 강화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환일중고등학교 통학로 개통식에서 학생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서울 중구 소재의 환일중고등학교 통학생 안전을 위해 공덕동 소재 급경사로 계단 통학로를 정비하고 11월 14일 오전 개통식을 개최했다.

환일중고등학교는 재학생 가운데 약 40%가 마포구 거주하고 60%가 중구에 거주하고 있어, 두 자치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 통학로 개선이 시급했다.

환일중고등학교 후문 인근인 마포구와 중구의 경계(아현동 386-72~만리동2가 287)에 있는 해당 계단은 초입 폭이 매우 좁아 양방향 통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사가 가팔라 강우와 결빙 시 낙상사고 위험이 컸다.

평상시에도 보행 안전이 위협받아 이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2024년 9월부터 수 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급경사 계단의 폭 확장과 경사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개선하고자 인근 아파트 화단을 활용한 계단 확장 방안을 아파트 측과 세 차례 협의했다.

최종적으로 원만한 협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마포구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다각적인 대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이용률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지는 계단 왼편 공중화장실을 철거하여 계단을 개선할 방안을 찾았다.

마포구는 철거한 공중화장실 부분을 더해 좁고 파손, 노후된 계단의 폭을 기존 1.5m에서 3m로 확장하고, 콘크리트였던 계단 소재를 튼튼한 화강암으로 변경했다. 또한 주변에는 조경을 식재해 환경 개선도 완료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이정철 환일고등학교 교장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 참여해 안전한 계단 통학로의 탄생을 축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등굣길은 꿈을 키우고 미래를 향하는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마포구는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최선이라는 다짐으로 학생들의 안전 울타리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교육특별구 마포’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미래 세대인 아이들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개선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베트남 입맛에 착! 김천포도, K-Market에서 달콤한 상륙”

[뉴스스텝] 김천시는 11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김천 포도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응숙 시의원, 최진호 새김천농협조합장, 김태훈 경

경상원,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교육’ 졸업식 개최…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은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졸업식’을 20일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이끌 매니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2025년 매니저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선발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건설폐기물의 순환골재 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11월 20일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시의 건설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의무사용 비율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우수 개인·기관에 대한 포상 근거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현행 순환골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