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서관과 학교, 손 잡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6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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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도서관, 지역 학교와 협력 ‘독서와 창작’ 플랫폼이 된다
▲ 배다리도서관에서 진행한 세교초등학교에서 소복이 작가의 강연

[뉴스스텝] 평택시 도서관이 지역 학교와 손잡고 2025년 한 해 동안 독서와 창작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협력은 지역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배다리도서관은 ‘2025 평택, 책을 택하다 협력학교 사업’을 통해 관내 초중고 20개 학교와 함께 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의 책 작가 강연, 도서 연계 수업, 연극 수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성장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관점을 넓히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독서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중도서관은 도곡중학교와 협력해 ‘웹툰 창작교실’을 운영한다. 2025년 하반기 방과 후 교실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웹툰의 기초를 배우고 8컷 작품을 직접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웹툰 창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안중도서관은 2015년부터 웹툰창작체험관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지원한다.

지산초록도서관은 송신초등학교 다문화 학급과 함께 ‘옛이야기 그림책 읽고 우리 전통문화 풍습 배우기’를 진행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활용해 우리 전통문화를 접하고, 도서관 견학 체험활동을 한다. 지산초록도서관은 2015년 송신초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다문화 학급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 학생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장당도서관은 장당중학교 특수학급과 협력해 ‘콘텐츠 창작 특수학급 AI 강좌’를 신설한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글쓰기, 대화,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창작 활동을 배운다.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AI활용 맞춤교육’으로 AI의 윤리적 사용과 긍정적 활용 방법을 알기 쉽게 익히고 새로운 기술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시대변화에 맞춰 평택시 도서관이 지역 학교와 손잡고 협력해 확장된 ‘독서와 창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한 계단씩 끌어 올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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