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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록습지 내 개화 중인 양미역취 |
[뉴스스텝] 기후에너지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장록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환경개선을 위해 10월 28일 오전 광주 장록습지에서 유관기관과 환경단체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교란식물인 양미역취 제거 및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이후 매년 환경청 주관으로 추진해 온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에 더해, 최근 장록습지 억새 군락지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생태교란식물 ‘양미역취’ 를 중점으로 제거 활동을 펼쳤다.
양미역취는 2009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으며, 가을철 하천이나 도로변에서 노란 꽃을 피우며 2m이상 자라는 국화과 식물로 다른 생태 교란식물과 마찬가지로 주변 자생식물의 발아와 생육을 저해하여 습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대표적인 종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일부 지자체에서는 생태교란식물인 양미역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갈대 군락지 등 주변 식생과 어우러지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이유로 관상 및 경관용으로 식재한 사례도 있었으나, 2020년 이후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제거사업을 통해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중이다.
장록습지에는 양미역취를 포함하여 총 9종의 생태계교란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행사로 양미역취를 3톤 제거하고 쓰레기도 함께 수거하여 습지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김영식 환경관리국장은 “보호지역에 대한 생태교란식물 제거와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도심형 최초 국가 습지인 장록습지의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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