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AI 발생차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5 11:41:03
  • -
  • +
  • 인쇄
추석 대비 축산농장 출입자제와 축산관계자 입도시 공·항만 소독당부
▲ 양돈농가 도로 소독

[뉴스스텝] 제주시는 최근 강원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발생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원인 겨울철새 남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사전발생을 차단하고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과 운영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으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2019년 9월 파주 양돈농장에서 처음 발생 후 최근 강원 양구에서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총 23건*이 발생했고 야생멧돼지는 그동안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최근 경북 영주에서 발생함으로써 기존 발생지점에서 장거리로 전파되고 있어 발생 위험성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최근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 등 총 20개국 450건 발생 보고됐으며, 작년 11월 충북 음성 최초 발생 이후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에서 발생했고 제주도 야생조류에서는 1건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를 위하여 연휴 기간 특별방역 상황근무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 신속 대응하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아울러 현재 한림읍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3개소와 동부지역에 추가로 공사 중인 동부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9월 중 조기 준공하는 한편, 10월 초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CPX)을 3년 만에 실시해 상황 발생에 대비한, 초기방역 대응훈련과 단계별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10월부터 실시되는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 관광객에 의한 가축전염병 유입 및 전파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광판, SNS, 리플릿 등을 활용하고 읍면 등에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며, 연휴 기간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추석 대비 농장 집중소독 및 귀성객의 농장방문 자제 등 방역준수사항에 대한 홍보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에서도 발생 경험이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타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언제든 제주로 유입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 연말까지 야생조류 차단 망, 방역실, 전실 등 축산농가 중요방역시설을 완료할 것을 축산농가 등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