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공사장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1:20:24
  • -
  • +
  • 인쇄
▲ 영동소방서

[뉴스스텝] 영동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3000℃ 정도의 고온체로 최대 11m까지 비산돼 주위의 목재, 스티로폼 등 가연물에 단시간 내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작업 중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할 우려가 있으며, 경보·피난설비 등 소방시설이 완전히 설치되지 않아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공사장 화재예방 주요 안전 수칙으로는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반드시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배치하고, 부피가 큰 자재는 별도로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거나 불티가 단열재에 들어가지 않게 비산 방지 덮개와 용접 방화포를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작업장 내 위험물질은 공정상 필요한 최소량만 보관하고, 화기 취급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을 적치 하지 말며, 용접·용단 작업 시 5m 이내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또한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 등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만일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용접, 절단 등 화재위험 작업을 하게 되면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작은 불티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현장 근로자와 관계인은 안전수칙 등 매뉴얼을 제대로 숙지하고 준수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연천군, 2025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

[뉴스스텝]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 28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매연저감장치(DPF)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필터에 통과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로, 장치 부착 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이에 연천군은 차량 소유주에게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지원하기 위

구리시 수택1동, 나눔 모임 '착한 사람'의 온정… 온누리상품권 12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구리시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1일, 수택1동 나눔 모임 ‘착한 사람’(대표 박수근)으로부터 온누리상품권 12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착한 사람’은 2010년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나눔 단체로, 매년 지역복지 증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구리시 수택2동, 남양시장골목상인회의 손길로 '쾌적한 경로당' 완성

[뉴스스텝] 구리시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1일 구리시 남양 시장 골목상인회의 재능기부 봉사로 지역 내 취약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접한 남양시장 골목상인회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출입문을 열 때마다 빗물이 들이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이 숙련된 기술을 활용해 출입구에 비 가림 차양막을 설치함으로써 어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