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에너지바우처로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1:20:34
  • -
  • +
  • 인쇄
기초생활수급자와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로 한겨울 난방 걱정 덜어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올겨울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한파 속에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바우처는 하절기에는 전기요금 차감, 동절기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하나를 선택하여 요금을 차감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등유, LPG, 연탄 등 연료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소득기준과 세대원 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중 본인이나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신청하거나 지원을 받고 있는 세대는 이사나 세대원 변동 시 재신청이 필수이며, 그 외 세대는 자동으로 유지된다. 하절기 잔액은 동절기 지원으로 이월되어 자동 적용된다. 신규 신청 가구는 하절기 지원금액과 함께 동절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세대 규모에 따라 ▲1인 세대 310,200원 ▲2인 세대 422,500원 ▲3인 세대 547,700원 ▲4인 이상 세대 716,300원이 지원된다. 2023년에는 63,704세대에 총 142억원이 지원됐다.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대면 방문,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취약계층 신청자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 도내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 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에너지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