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창 전남도의원, 국가하천 퇴적토 준설..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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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인 준설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환경 제공해야”
▲ 지난 13일 이현창 도의원이 도민안전실 소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5월 13일 도민안전실 소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국가하천의 퇴적토 준설 문제를 언급하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도가 유지·관리하고 있는 국가하천은 영산강, 섬진강, 지석천 등 7개 하천으로 연장은 327km에 이른다.

도는 올해 국가하천 유지보수비(국비) 4억 원을 추가로 교부받아 관련 예산 6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된 예산은 하천 내 치수 시설의 점검과 유지관리 등 재해예방 사업과 자전거길, 산책로 등의 지역주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 친수시설 정비에 사용된다.

이현창 의원은 “하천의 퇴적된 토사와 자생하는 수목은 통수단면적을 감소시켜 하천 범람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고, 선제적인 준설작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0년 8월 발생한 섬진강 수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은 여전히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부에 국가하천 준설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송광민 자연재난과장은 “섬진강의 경우 5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국가하천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관리계획 내에서 운영되고 있어 준설 사업을 전라남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오랫동안 퇴적토가 쌓여 주변 지역의 침수를 발생시키고,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퇴적토 준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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