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상인 주도 ‘대인 빛밤 야시장’ 성공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1:25:25
  • -
  • +
  • 인쇄
만 원의 행복·요리대회 등 대표 콘텐츠 발굴
▲ 광주광역시동구청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일환으로 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대인 빛밤 야시장’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인 빛밤 야시장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 열렸다.

행사는 동구청과 대인시장 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교육·위생관리·착한 가격 3무(無) 캠페인 등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자체 야시장 모델을 구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상인 먹거리 팝업존, 만 원의 행복(먹거리 4종 1만 원), 어린이 거리 팝업그림존, 캠핑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던 ‘만 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참여 상인들의 매출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대표적인 인기 이벤트로 자리잡았고,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와 어린이 거리 팝업 그림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5일에는 대인예술시장 요리경연대회 ‘최고의 판매왕을 찾아라 청백요리사’ 행사가 열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흑백요리사’만큼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요식업계 분야 전문심사위원과 일반 시민참여자 200여 명을 초청, 시민평가단을 구성했으며 지정시간 동안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매출액 점수를 가산해 평가하는 방식을 광주 최초로 시도해 특별한 요리경연대회를 완성했다.

시민평가단으로 참여한 김지영(광주 서구) 씨는 “최근 ‘흑백요리사’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대인시장 요리경연대회에 가족 모두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면서 “음식의 수준이 높아 놀랐고, 깃발로 평가하는 방식이 정말 참신했다”고 말했다.

대인시장상인회는 최종 선발된 3종의 먹거리를 오는 19일부터 대인빛밤야시장에서 열리는 남도달밤야시장 시즌 3에 대표 먹거리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대인예술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이병운 단장은 “대인 빛밤 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에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상인회와 상인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게 돼 보람 있었고, ’만 원의 행복‘ 또한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상인 주도로 치러진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면서 “시장별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강화해 주민 여러분께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어린이 장보기 체험, 웰컴센터를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디자인 매대 제작 등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드림위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9월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공단 임직원, 정선군 공무원, 정선군체육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는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신중해야”

[뉴스스텝] 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하여 1,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신청을 계획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정상화와 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신청 계획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 소속 위원들은

화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화순군은 12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매년 약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추수철과 단풍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