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무등시장 디지털 상점’ 첫걸음 내딛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1:30:49
  • -
  • +
  • 인쇄
정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 광주광역시남구청

[뉴스스텝] 광주 남구가 오프라인 판매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무등시장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온라인 쇼핑 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 틀을 만든 뒤 내년에 사업 고도화 전략을 통해 밀키트 상품까지 출시한다는 게 남구의 목표다.

남구는 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무등시장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면서 “올해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무등시장의 디지털 전통시장화를 위한 첫걸음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구매 증가 등 소비 패턴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이가 지긋한 대부분의 무등시장 상인들도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고, 현재 무등시장 내에서 온라인 쇼핑을 통해 거래되는 품목은 일부 식료품에만 국한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온라인 소비 동향 적응을 통한 시장 매출 증대와 오프라인 판매 위주의 운영 구조 개선 차원에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위한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오는 5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무등시장 상인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활용법 등 디지털 기초교육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SNS 마케팅, 온라인 고객 대응법, 데이터 분석까지 고객 관리와 서비스 향상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무등시장의 특색을 살린 온라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특화상품 및 캐치프레이즈 발굴, 포장 디자인 개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점포별 온라인 마케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점포 15곳을 선정한 뒤 해당 점포별 네이버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와 쇼츠 영상을 제작해 SNS 계정에 올릴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도화 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이며, 무등시장에서 내놓은 밀키트 상품을 전국에 유통하기 위한 포석이다.

남구 관계자는 “디지털 전통시장 첫걸음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 구매층 확보로 무등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주시, 둔황과 우호도시 협정 체결… 포스트 APEC 국제교류 첫발

[뉴스스텝]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둔황·베이징을 순방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이 18일 둔황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19일 이같이 밝혔다.경주시 대표단은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난징과 란저우를 거쳐 둔황에 도착했으며, 순방 첫 공식 일정으로 18일 오전 둔황시 도시계획관을 시찰한 뒤 오후에 주젠쥔 둔황시장과 협정서를 교환했다. 협정식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걸 경주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상주시 청소년해양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14일에 상주시 청소년해양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김민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운영대표와 김언식 상주시 청소년해양교육원 원장이 참석했으며, 청소년에 대한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직무에 필요한 교육 협력 해양안전 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 교육 정보 및 인적자원 교류 공동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또

보은교육지원청, '2025. 디지털교육 선진지 탐방' 실시

[뉴스스텝] 보은교육지원청은 19일, 남부3군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2025. 디지털교육 선진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탐방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교육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교직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탐방단은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와 글로벌 수준의 에듀테크 활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