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야간 명소, 도시재생숲‘달달한구도심’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1:25:37
  • -
  • +
  • 인쇄
가족부터 연인, 친구까지…군산시민들과 함께한 달달한 이틀 밤의 향연
▲ 군산 대표 야간 명소, 도시재생숲‘달달한구도심’성료

[뉴스스텝] 군산시는 금암동 도시재생숲 일대에서 열린 ‘달달한구도심(달달야시장+빵야빵야축제)’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린 야시장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달달야시장’과 디저트 프리마켓 ‘빵야빵야축제’가 함께 개최되어 달콤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이벤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덕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큰 호응을 보여줬다.

행사에는 먹거리 부스 15동과 빵 부스 10동이 운영됐으며, 지역 내 인기 푸드트럭과 베이커리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빵 부스의 경우 지역 제빵사들의 개성 넘치는 빵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관람객들을 겨냥한 ‘밧줄놀이터’와 체험 행사인 ‘수작놀이터’도 큰 인기를 얻었다.

‘밧줄놀이터’는 안전하게 설치된 로프 놀이 공간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조성되어 늦은 저녁까지 아이들의 환호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나만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수작놀이터’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품을 만들며 웃음을 터트리는 등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랜덤댄스플레이’와 게임존 이벤트가 열려 현장을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음악이 흐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댄스플레이에는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다양한 미션과 상품이 마련된 게임존에서도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가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찾은 관람객은 “이번 주 날씨가 좋지 않아 아이들과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이곳을 찾았는데 예상외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이헌현과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처음 두 행사를 결합해 다소 걱정도 있었는데 예상외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낸 것 같다.”

군산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은 이번 야시장의 성공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채로운 도심형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