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관계회복 프로그램 컨퍼런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1:20:38
  • -
  • +
  • 인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성과 공유·내년 운영방안 등 논의
▲ 동부 관계회복 프로그램 컨퍼런스(사례공유)

[뉴스스텝]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동부 관계회복지원팀과 업무 관계자 39명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프로그램 컨퍼런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에 따라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팀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청소년폭력예방재단, 비폭력평화교육센터, 굿네이버스 광주 전남지부, 광주 마음의 숲 심리상담센터 등 관계회복지원팀에서 활동했던 기관들이 참여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의 관계회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비폭력평화교육센터 손경화 전문위원이 ‘학급단위 관계회복 프로그램과 학생 간 1 대 1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매곡초등학교 김인숙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바라보는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현실’을 주제 발표했다.

이어 동부교육지원청 관계회복지원단이 운영한 학급단위 갈등 해소 프로그램 ‘The 좋은 회복교실’과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의 내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The 좋은 회복교실’은 매 학기 초 학교의 신청을 받아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급 구성원간 갈등 상황을 인지하고, 학급 구성원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갈등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법을 안내해 평화로운 학급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간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학기 중 개인 간 갈등 중재를 교육지원청으로 요청하면, 관계회복지원팀이 학교를 찾아가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회복적 서클 상담 활동을 통해 상대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장 자체 해결을 확대할 수 있는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24년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되돌아봤다“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2025년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