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 리버버스 안전과 강서 한강 수변 편의시설 확충 요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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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7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11일 제327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 수변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서구 주민의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 앞서 “통영에 있는 선박 건조현장에 직접 다녀왔다”며 말을 시작했다. “직접 가서 확인한 바로는 직원12명과 협력업체 직원 130명이 공정에 나와 탄력적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한국 조선업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만큼, 선박 건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며 “다만 선착장 접근성이나 안전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한강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관합동 대응훈련과 비상 상황별 매뉴얼 수립이 필요하며, 지역의 구조 활동 전문가들이 참여하면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안전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해야하는 만큼 한강버스가 첫 운행될 때 의용소방대분들과 함께하여 이를 확실하게 체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는 한강과 접한 구간이 10.5km에 달하지만 여유 부지가 부족하여 주민들이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방화대교 남단부터 안양천 합수부 구간을 활용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한다. 특히, 강서구는 고령자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야외 휴식 공간이 절실하다”며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늘려줄 것을 강조했다.

미래한강본부는 “강서구 주민의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 읽는 한강공원과 한강 헬스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하천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파크골프장과 같은 시설은 친수 거점지구로 지정되어야만 조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서 한강공원 내 여가 시설 조성을 위한 하천 지구 지정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강 자전거 관련 시설이 대부분 성인용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강서구에 청소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경기장(예: MTB 경기장)과 같은 시설의 필요성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난지 한강공원의 MTB 경기장을 이용하려면 강을 건너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강서구 내에 조성해야 한다”며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감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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