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아카데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30:05
  • -
  • +
  • 인쇄
성북구 도시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의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계획 전문가 4인을 초대해 도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도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달 17일부터 총 4회 일정(17, 22, 24, 29일)으로 진행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로 도시에 관심이 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도시계획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구는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경향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도시로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구민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간도 평일 오후 7~9시까지 진행하고 참석 인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17일 첫 강의는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가 “왜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뜰까?” 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지역(local)이 강한 도시와 동네, 머물고 싶은 동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22일 2회차는 서울연구원 양재섭 명예연구원이 “고령자가 계속 살고 싶은 도시란?” 주제로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인구의 건강한 생활과 외부 활동을 위한 근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4일 3회차는 건축공간연구원 강현미 연구위원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놀기 좋은 동네 만들기”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놀이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동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동 친화 환경이 갖추어야 할 모습을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29일 4회차는 서울시립대학교 정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걷는 도시가 행복한 도시다”를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공유한다.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변화하고, 도시의 매력을 키우며 사람을 위한 도시로의 변화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 주민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도시계획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정책을 이해하고 관심을 높이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거주하고, 정주 환경이 우수한 도시로서 도시적 특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구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밥상관’‘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에서 해남8미 맛보세요

[뉴스스텝]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

김해시, 하반기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공용차량 지킴이와 운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김해시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공용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상반기 교육에 이어 연 2회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

‘장흥 반계사’ 유형문화유산 지정 기념 고유제 봉행

[뉴스스텝]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반계사(盤溪祠)가 지난 7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반계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 정경달, 임영립 선생을 배향하는 사우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됐다.반곡 정경달 선생은 임진왜란 초기에 경북 선산부사로 재임하며 왜군 수백을 섬멸하는 등 육상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이후 충무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