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관광 방문객 천만시대 눈앞 “한탄강의 기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1:30:11
  • -
  • +
  • 인쇄
관광데이터랩 분석 신용카드 소비액 33% 증가 지역내 활동성 대폭 상승
▲ 철원군 관광 방문객 천만시대 눈앞 “한탄강의 기적”

[뉴스스텝] 고석정꽃밭, 주상절리길 등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몰이 중인 철원군이 방문객 천만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철원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 분석결과 최근 3년간 신용카드 소비액은 올해 8월 기준 전년대비 33.6%가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133억원의 지역 내 소비액을 기록했다. 2020년도 145억원, 2021년도 157억원으로 증가 추세이다.

관광객은 전년대비 15.5% 증가해 올해 1~8월에 이미 450만명이 다녀가, 철원군은 올해 방문객을 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은 600만명, 2020년은 570만명을 기록했다.

방문객의 철원 지역 활동성은 69.2% 증가했다. 이는 고석정꽃밭, 소이산모노레일, 역사문화공원, 은하수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DMZ생창리생태평화공원 등 인기 관광지가 철원 지역별로 분포돼 있어 지역 내 이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철원군은 분석했다.

또 대규모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김계란 등 유명 유투버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과 인기 방송프로그램과의 협업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한 점도 유동 인구의 증가를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지역 내 숙박 증가율은 0.6%에 그쳐 향후 숙박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민간 대형 숙박 휴양시설 유치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았다.

이현종 군수는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철원 지역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천만관광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