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김제 문화유산 야행, 차오르는 달빛 아래 올해도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9 11:25:12
  • -
  • +
  • 인쇄
▲ 드론전경

[뉴스스텝] 김제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2024년 김제 문화유산 야행’이 차오르는 달빛 아래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제 문화유산 야행’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9년도부터 매년 추진중이며, 올해 6회째 열린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등 8야(夜) 테마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김제 관아를 더욱 적극 활용하는 것에 집중했다. 김제동헌에서의 바둑과 장기는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했고, 김제내아 앞마당에서 새롭게 시도한 ‘징게맹갱 이야기’는 김제 출신의 위인 5명의 상황극을 통해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역사성과 지역성 또한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특히, 이번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웰컴 투 조선’의 조선시대 신분과 호패, 엽전을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은 행사 시작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추석 귀성객들에게 김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유산의 적절한 활용은 바람직한 국가유산 보존으로 이어진다.”며, “관내 국가유산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선조가 남겨주신 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국가유산 야행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5개 분야에 모두 선정되어 국가유산의 활용을 통한 보존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평군,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특별교부세 5천만 원 확보

[뉴스스텝]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새단장’은 추석과 제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토대청결 캠페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된 전국 단위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난 9월부터 두 차례에 진행됐다.양평군은 양평읍 발대식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민관이 함께 쓰레기 배

양평군 환경사업소, 연말연시 맞아 옥천면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뉴스스텝] 양평군 환경사업소는 지난 26일 옥천면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70만 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옥천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환경사업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기탁된 성금은 옥천면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유명호 환경사업소장은 “환경사업소가 옥천면에 위치한 기관인

과천시, '시 승격 40주년 슬로건·엠블럼' 공개

[뉴스스텝] 과천시는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담은 기념 슬로건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념 상징물(엠블럼)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과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시정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시 승격 4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추진했다. 공모는 올해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15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