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길 달리며 힐링’ 완주군 자전거 대행진 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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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전거 동호인 등 200여 명 참여
▲ ‘만경강길 달리며 힐링’ 완주군 자전거 대행진 성황

[뉴스스텝] 완주군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자전거로 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2025 완주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주말 고산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세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했으며, 주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만경강을 따라 달리며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를 출발해 고산천을 따라 경천체육공원을 돌아오는 미니코스(16km)와,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풀코스(28km) 등 두 구간으로 나뉘어 주행했다.

속도를 겨루지 않는 비경쟁 라이딩 방식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여유롭게 완주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코스는 삼례읍 해전리부터 운주면 말골재까지 이어지는 편도 40km의 만경강·고산천 자전거도로 일부를 포함했다.

아름다운 강변길과 언덕코스가 조화를 이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개인 자전거가 없는 주민들도 완주군 공공자전거 ‘완타’를 대여해 함께 참여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도착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키링 만들기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자전거는 건강한 여가이자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완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완주군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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