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 상가리 은발어르신 걷기 동아리 건강과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기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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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나눔 실천을 위한 특별한 걷기 활동
▲ 상가리 은발어르신 걷기 동아리

[뉴스스텝]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상가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걸으멍, 주스멍, 도우멍’걷기 동아리를 운영하여 건강과 나눔이 결합된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걸으멍, 주스멍, 도우멍’걷기 동아리는 걷기,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기부를 주요 테마로 어르신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환경 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정기적인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한편, 플로깅 활동을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했다.

또한 걷기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걷기 기간 동안 집안에서 모은 동전(참가비)’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모인 참가비는 전액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으며, 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환경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걷기 동아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발걸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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