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제95차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1:05:20
  • -
  • +
  • 인쇄
계절근로 외국인 건강보험 지역가입 자격 취득 시기 개선 건의
▲ 이상근 고성군수, 제95차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참석

[뉴스스텝] 고성군은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주요문제의 개선사항 논의 등을 위해 2월 25일 함안군에서 열린 제95차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제94차 회의 안건 처리현황을 확인하고, 시·군 건의사항 논의 및 시군별 홍보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계절근로 외국인의 건강보험 지역가입 자격 취득 시기를 입국 즉시로 개선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현행 건강보험 가입 기준,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 부담

현재 계절근로 외국인(E-8)은 6개월 이상 거주 시에만 건강보험 지역가입이 가능하도록 제한되어 있어 이로 인한 고용주의 부담 증가로 농가의 보험 가입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초기 의료비 부담이 커져 치료를 포기하고 작업장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농가의 인력 운영에도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건강보험 지역가입 자격 취득 기준의 문제로 인해 오히려 고용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며, “계절근로 외국인이 입국하는 즉시 건강보험 지역가입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화유산 활용 방안도 논의

회의 이후에는 가야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함안군 말이산고분군을 견학하며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문화재 보존 및 관광 자원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각 자치단체가 보유한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라며, “앞으로도 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사항 등을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농어촌의 성장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고성군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