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전남도의원, 양봉 개채 수 부족과 과수 낙과 피해 상관관계 조사 필요성 제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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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과 피해 원인조사 및 수정벌 지원 확대 등 보다 적극적 대책 요구
▲ 신승철 전남도의원, 양봉 개채 수 부족과 과수 낙과 피해 상관관계 조사 필요성 제기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2월 5일 열린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최근 양봉 개체 수 부족이 과수 낙과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연구 및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우리 지역 영암은 대봉감 낙과 피해가 심각했다”고 언급하며 “같은 지역내에서도 양봉 사육 인근 지역은 피해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할 때, 벌 개체 수 부족이 낙과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상관관계 가능성 조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현재 나주시는 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벌을 활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에, 도내 과수 밀집지역에 지원을 확대하여 농가 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농업기술원 김행란 원장은 “현재 여왕벌 100마리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단감의 수정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며 “대봉감에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봉 개체 수와 낙과 발생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축산정책과와 협의해 농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승철 의원은 “예산이 부족하다면 추경에라도 반드시 지원을 확보하여 추가 지원을 해야 한다”며, “이상기후로 경영난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과수 농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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