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안보·안전까지… 정읍 통합방위협의회 '현안 총집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1:15:15
  • -
  • +
  • 인쇄
▲ 송전선로·안보·안전까지… 정읍 통합방위협의회 '현안 총집합'

[뉴스스텝] 정읍시가 지역 통합방위 강화와 시민 안전을 위해 민·관·군·경의 협력체계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한 다각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민·관·군·경 통합방위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지역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통합방위태세 발전과 협조 사항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특히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 최근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책과 시민 불안 해소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부대는 불안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역 내 민·관·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정읍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을 당부했으며, 정읍경찰서는 강력범죄 예방과 신속한 범죄자 검거를 위해 CCTV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안보와 재난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일 시의장은 “수도권 공장 지역 입지를 통해 불균형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수 시장은 “송전선로 건설을 밀실에서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인 RE100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며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공개적인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해달라”고 한전 측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