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통계활용 지역정책 수립‘으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1:15:17
  • -
  • +
  • 인쇄
전북연구원, 호남지방통계청 주관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지역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시민 맞춤형 연구에 있어 호남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전북연구원은 호남지방통계청이 주관한‘2024년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지역통계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호남·제주권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5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전북 지역통계 개발활용 지자체 최초 에너지복지 기본계획 수립’은 전기, 도시가스 등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에 대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계획이 수립된 연구다.

에너지복지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관련법 부재 및 관련 통계가 없어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차원에서 에너지복지 현황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통계를 개발, 통계기반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책임자인 이지훈 박사는 마을단위 에너지복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마을 이장(927개 마을 응답), 도내 복지전문가, 전기 미공급 마을 현장조사 등 다양한 조사를 통해 여건과 수요를 파악했다. 또한 2023년 국회 에너지복지법 제정 토론회에 참여 정부차원의 에너지복지 통계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 지역통계의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이번 수상은 통계라는 근거기반의 정책연구를 통해 전북자치도 발전 그리고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실사구시 싱크탱크를 추구한 연구원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미세한 부분까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북만의 통계를 적극 개발하여 활용하는 일에 결코 게을리 하지 않고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전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연구원 사례는 통계청 본청이 주관하는 본선 우수사례 공모에 출품 타 지역의 우수사례와 경쟁을 벌이게 되며, 14일 개최된 호남권 지역통계발전토론회에서 연구책임자인 이지훈 주축신산업팀장이 우수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