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음악의 힘으로 세대 공감 이끌어내다…정읍에서 뜨거운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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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모, 음악의 힘으로 세대 공감 이끌어내다

[뉴스스텝] “비틀즈와 조용필, 그리고 아이유까지 세대 간 공감을 이뤄내는 힘을 가진 것이 바로 음악이다(임진모).”

정읍시립신태인도서관 주최로 지난 7일 신태인행정문화센터에서 열린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약 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임진모 평론가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고정 게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며, 1980년대부터 대한민국 대중음악 평론계의 중추적인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의 강연은 비틀즈와 퀸, 아바 등의 팝스타부터 국내 음악가까지, 음악의 세기적인 흐름을 조망하며 대중음악의 역사와 그 철학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임 평론가는 조용필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마인드는 세계를 바꾸겠다는 바람이 아니라 자신부터 바뀌겠다는 의지에서 나온다”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열심히 사는 순간, 현실의 나이와는 무관하게 젊은 나의 모습이 살아 돌아온다”며 지속적인 노력과 변화를 통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번 강연은 당초 신태인도서관에서 소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태인행정문화센터 대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

행사 진행을 맡은 오상익 강연전문가와 임진모 평론가는 대중음악을 매개로 한 깊이 있는 대화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음악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해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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