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노인 일자리 창출·세수 확충 ‘일석이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1:15:19
  • -
  • +
  • 인쇄
전주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 추진
▲ 노인 일자리 창출·세수 확충 ‘일석이조’

[뉴스스텝] 전주시가 추진한 ‘노인역량활용(구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이 신노년세대에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세수 확충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추진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노인 인력을 채용하는 고용기관에 국비 100%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참여 지자체로 승인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실·과·소 중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7개 부서를 발굴하고, 부서별 협조를 받아 각 부서에서 전액 시비로 운영 중인 자체 사업의 60세 이상 노인 참여자 25명을 사업 대상자로 신청했다.

이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일괄 검토 후 전주시에 25명에 대한 4250만 원의 국비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시는 2년 간의 사업 추진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원금(국비) 9000여만 원을 세외수입으로 확충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의 지원 조건은 △60세 이상 근로자 채용 △월 60시간 및 5개월 이상 근무 △월평균 급여 76만2000원 △4대 보험 가입 등 노동관계법령을 준수한 근로계약 등을 체결해야 하며, 이를 충족하면 1인당 최대 170만 원의 국비 지원금을 전주시가 받게 된다.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이 지역 현안 해결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전주시가 2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준 덕분에 올해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재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지역의 환경 및 편의 증진을 위한 공공서비스 업무를 추진하며 지역 현안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