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왕우렁이 피해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1:10:42
  • -
  • +
  • 인쇄
피해예방 위해 예비비 2억2,200만원 긴급 투여
▲ 강진원 강진군수, 왕우렁이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강진군은 올해 모내기 한 일부 필지에서 왕우렁이가 어린모를 섭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예비비 2억2,2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를 대체하는 친환경 농업을 대표하는 제초농법으로, 생산비 절감 및 화학적 제초제에 내성이 강한 수퍼잡초 방제에도 효과가 탁월해 친환경인증 농가뿐만아니라 일반농가도 이용돼 왔다.

그러나, 기후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지난 겨울 평균기온이 높고 겨울철의 잦은 비로 왕우렁이의 월동 개체수가 급증, 이앙한 어린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증가했다.

군에서는 피해 발생 약제 요청 읍·면에 5.8ha 분량의 친환경 방제약제를 6월 중순까지 공급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10일간 방제자재 신청을 받으면서 긴급한 농가는 방제자재를 미리 구입해 살포하도록 안내했다.

예비비 2억2,200만원을 긴급 지원해 친환경농가는 공시된 유기농업자재, 일반관행농가는 일반방제 약제를 구매사용 하도록 했다.

한편 모내기 후 왕우렁이를 활용한 제초시기가 지나면, 배수로 등 하천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7월 한달간을 ‘왕우렁이 일제수거 기간’으로 지정해 용·배수로의 우렁이를 수거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 왕우렁이 피해예방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신전면 현장을 찾아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내년에는 모내기 전 우렁이 방제 약제 지원 등 방법을 찾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초작업이 끝난 우렁이에 대해서는 농가에서 수거와 퇴치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산시,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실증 연구 추진 노력...e-Fuel 기반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기술 확보

[뉴스스텝] 군산시가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대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횡성군인재육성장학회,‘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의 위탁을 받아 횡성인재육성관을 운영하고 있는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서 지난 17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재육성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매년 두 차례 이상의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화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분석을 비롯해 올해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에 입학한 인재육성관 선배의 학습 노하

속초사랑상품권, 12월부터 판매정책 변경…9시 판매 시작

[뉴스스텝] 속초시가 속초사랑상품권의 12월 판매 정책을 일부 조정해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정은 상품권 판매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우선 매달 1일 0시에 시작되던 속초사랑상품권 판매 시간을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9시에 개시한다. 이는 은행 점검 시간에 따른 충전 제한과 은행 방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