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강화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1:10:30
  • -
  • +
  • 인쇄
사전예고제 악용방지 및 장마철 폐수 고의배출 특별점검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위반행위 예방을 위한 관리강화에 나섰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점검 사전예고제’ 악용을 방지하고 장마철 고의적으로 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기업 스스로 자체 점검을 통해 환경관리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행정기관의 점검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배출시설 점검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사업장의 환경법 위반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이를 악용하여 평상시에는 오염물질 처리시설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예고된 점검 기간에만 관리하는 등 단속을 피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특별점검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 산업단지 인근 배수로와 하천 순찰을 강화하여 기업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불법 행위로 인한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 사전예고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술지원도 강화한다.

지도점검 공무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실습교육과 기업의 환경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산업단지 순회 교육을 추진하여 관리능력 부족에 따른 위반을 줄이고 폐수 배출사업장의 환경관리 취약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강해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시행 2년을 맞은 점검 사전예고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이제는 행정의 점검에 의한 환경관리 보다 기업의 관리능력 향상에 의한 자율환경 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