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2 11:15:22
  • -
  • +
  • 인쇄
오는 9월까지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 추진
▲ 전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

[뉴스스텝] 전주시가 대량으로 번식해 토종식물들의 성장을 막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생물을 제거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토종생태계를 위협하는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의 서식지 약 2만1000㎡ 규모로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한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넓은 환경내성범위와 뛰어난 번식력으로 토종 식물 군락을 밀어내어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훼손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에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지를 찾아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 선별해 작업에 임하기로 했다.

시는 나머지 서식지에 대해서도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제거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생명력이 강한 교란 식물의 특성상 완전제거를 위해 교란 식물을 뿌리째 뽑거나 밑동을 제거하는 방식, 종자번식 전 상부 꽃대를 제거하는 방식 등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산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번 훼손된 생태계는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물을 퇴치해 우리 지역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