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지적재조사로 디지털지적 전환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3 11:10:39
  • -
  • +
  • 인쇄
구래1,2지구 등 6개지구 2,111필지 불부합 해소
▲ 영월군, 지적재조사로 디지털지적 전환 박차

[뉴스스텝] 영월군은 상동읍 구래1,2지구 등 6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경계설정에 관한 결정을 위하여 영월군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10여년 전 일제 강점기에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 지적도를 위성측량 등 최신 측량기술로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지구는 영월읍 삼옥리 1개 지구, 상동읍 구래리 2개 지구, 산솔면 화원리, 석항리 3개 지구이다.

이 지역은 과거 대홍수로 인한 소하천 물길의 변동, 광산지역 밀집 주거단지의 점유 면적 경계 불부합 등 모두 토지의 이용현황과 지적도면이 불일치하여 수십 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지역으로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실제 현황과 지적도면을 일치시킴으로써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에 결정된 지적재조사지구는 담당자가 최초로 ‘SNS를 활용한 경계조정 협의’를 실시하여 283건의 경계조정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토지소유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NS를 활용한 경계조정 협의는 토지소유자의 연락번호를 확보하여 메시지, E-mail, 카카오톡 등을 활용하여 종전 지적선에 최신 드론영상을 접목하여 경계조정의견을 접수하는 방법으로 현장을 가지 않아도 사무실 및 소유자 자택방문, 다중집합장소의 경계조정 협의 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경민 영월군청 종합민원실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가 경계확인에 따른 측량비용을 절감하고 측량기술 발전, 행정신뢰도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포함된 토지소유자는 인접소유자와 원할한 합의를 통하여 경계를 바로 잡고 정확한 지적공부의 작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5개 지구도 일필지 조사측량 완료에 따른 경계협의 등을 거쳐 2023년 말까지 경계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광양 섬진강끝들마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광양 진월면의 섬진강끝들마을을 9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섬진강끝들마을은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마을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농촌 힐링 명소다.특히 섬진강 자전거길과 맞닿은 대규모 유채꽃밭은 지역을 대표하는 봄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의 들녘 풍경 또한 여행객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마을의 핵심 공간은 폐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성문화센터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개최

[뉴스스텝]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김자중) 청소년성문화센터는 9월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성교육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충북 도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특강은 대구여성인권센터 정박은자 사업감사가 맡았으며, 성매매 현장의 구체적 사례와 사회적 맥락을 조명하며 청소

충청광역연합, 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성료

[뉴스스텝]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충청광역연합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충청권 이전공공기관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 50개 기관과 취업을 준비하는 2,000여 명의 지역인재가 참여하여 기관별 채용정보와 직무소개를 제공하는 대규모 채용설명회로 진행됐다.채용부스에서는 참여기관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