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권태응 문학상 ‘김단오 씨, 날다’임복순 시인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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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및 부대행사 25일 충주 시민의 숲에서 개최
▲ 충주문화관광재단 수상작_김단오씨 날다

[뉴스스텝]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제8회 권태응 문학상에 임복순 시인의 동시집 ‘김단오 씨, 날다(출판 창비)’를 선정하고 오는 25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권태응 문학상은 충주 출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권태응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올해 8회차를 맞이했다.

올해 권태응 문학상은 2024년 국내 초판출간 동시집 200권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어린이들의 영역에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미와 참신성, 표현력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시를 남기신 권태응 선생님의 문학정신 부합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수상자인 임복순 시인(62)은 1964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2011년 창비 어린이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제3회 창비 어린이 동시부문 신인문학상’, ‘제5회 동시마중 작품상’을 수상하고, 저서로는 동시집《몸무게는 설탕 두 숟갈》《미지의 아이(공저)》《김단오 씨, 날다》가 있다.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충주 시민의숲 ‘2025 정원축제’ 행사장 내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루체레 중창단의 권태응 시인 동요 합창을 시작으로 시상식이 진행되고 시상 후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세대와 세대를 잇는 서로 다른 소리가 들려주는 공연으로 가요, 가야금병창, 크로스오버, 성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 충주 시민의숲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모루철사로 감자꽃을 만들어보는 체험과 동시가 함께하는 자연놀이, 동시책갈피 만들기, 시어로 그리는 문자도, 그림책방, 동시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체험은 현장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권태응 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문학상을 통해 권태응 시인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학상으로 정체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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