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 “무료 공공와이파이 어디까지 되나요?”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확충하여 가계 통신비 부담 덜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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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고령자 및 주거취약계층이 공공와이파이 주 이용객 … 편의점 등 민간거점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확대 정책 필요”
▲ 질의 중인 고광민 서울시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 제3선거구)은 12일 열린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정책에 목표치가 부재하다며 ‘데이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용이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확충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고광민 의원은 서울시 전역에서의 공공와이파이 커버리지 목표치가 부재하다며, 공공장소에서의 시민 편의성 제공을 위해 설치되는 공공와이파이가 구체적인 커버리지(Coverage) 목표치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광민 의원은 현재 주민센터 같은 공공기관 등과 시내버스·마을버스 등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통신비 지출이 가계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공공와이파이의 확대는 공공에서 가계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수 좋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난 326회 임시회 디지털도시국 업무보고 당시에도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를 발 빠르게 실행하도록 추가로 주문했다.

고광민 의원은 무료 공공 와이파이의 공격적인 확충 방안의 일환으로, 편의점 등 동네에 있는 거점과 시내버스·마을버스 정류소 승차대를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국내 편의점 개수가 `23년 기준 약 55,000개 이상이라고 하고, 서울시 전체 버스정류장 개수는 2024년 9월 말 기준 11,175개”라며 “이렇게 이미 조성되어있는 거점 및 시설을 활용하여 업무 협약 등을 통해 공공와이파이를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광민 의원은 공공와이파이가 민간이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와의 충돌을 피해야한다면 민간 업체에 대한 지원 폭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무료 공공와이파이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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