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춘천 상권 매출 최대 28% 늘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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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점가 매출 15~20% 상승
▲ 춘천시는 지난 11일 동부시장에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와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춘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춘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일(7월 21일) 기준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8곳, 명동 등 상점가 10곳, 착한가격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시행 전후 1주간 매출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과 상점가 모두 매출이 15~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매출 분석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확인됐다.

소비쿠폰 시행 전인 지난달 13일~21일, 시행 후인 지난달 22일~30일까지의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춘천 지역 매출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올해 7월 소비지출이 약 300억원 늘어났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다양하다.

지난달 21일~30일까지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선불카드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 패션·뷰티, 학원, 병원·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다양한 업종에서 결제가 발생해 골목상권 전반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이번 결과가 소비 분위기 확산과 매출 회복에 실질적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소비쿠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동부시장에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와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후평시장에서 첫 캠페인을 연 가운데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그 이후에도 각종 행사와 축제 현장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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