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5년 마을기술사업단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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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나눔으로 농촌 취약계층 집수리·건강관리 지원…공동체 회복 주목
▲ 김제시청

[뉴스스텝] 김제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2025 마을기술사업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2025년 생생마을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생활 돌봄이 어려운 농촌 현실을 주민 참여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마을기술사업단운영은 귀촌인 등 기술과 재능을 보유한 지역 주민을 발굴·육성해 자발적인 생활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석)가 주관해 운영하며,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친 황산면을 제외한 14개 읍·면 100가구 내외의 취약계층 가구가 대상이다.

읍·면당 2개 마을, 마을당 약 5가구를 선정해 지원하며,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은 후, 전문 재능봉사자가 사전 방문을 통해 간단한 집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본격 활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마을과 일정을 조율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방충망 교체, 문·경첩 수리 등 경미한 집수리와 함께, 마을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병행돼 생활의 편의성과 건강 증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이 가진 재능을 나누며 이웃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기반 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을기술사업단은 농촌지역에서 사회적 돌봄 공백을 주민 스스로 메워가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사회서비스 제공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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